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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지순례 수첩·도장 받는 법 —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책과 완주 축복장
성지마다 도장을 찍는 천주교 성지순례 책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를 정리했어요. 2026년 새 판에 실린 188곳, 가격과 구입 문의처, 도장 찍는 법, 모두 돌면 받는 축복장, 교구별 순례 수첩까지.
천주교 성지순례를 다니는 사람들 가방에는 작은 책이 한 권씩 들어 있어요. 성지에 갈 때마다 그 성지 쪽에 도장을 찍는 책,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예요. 여권에 출입국 도장을 모으듯 성지 도장을 모으는 거예요.
이 책이 2026년 봄에 새 판으로 나왔어요. 메리로드에 있는 성지 188곳도 바로 이 새 판에 실린 곳들이에요.
아래 내용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안내와 가톨릭신문 기사(2026년 5월)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가격과 수여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한 번 확인해 주세요.
어떤 책이에요?
| 항목 | 내용 |
|---|---|
| 책 이름 |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
| 엮은 곳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 |
| 최신 판 | 제4판(2차 개정 증보판), 2026년 4월 1일 |
| 실린 곳 | 188곳 (성지 59, 순교 사적지 73, 순례지 56) |
| 크기·쪽수 | 125×205mm, 272쪽 |
| 정가 | 23,000원 |
2011년 처음 나왔을 때는 111곳이었어요. 2019년 개정판에서 167곳이 되었고, 이번 판에서 21곳이 더해져 188곳이 됐어요.
책에는 성지마다 주소, 연락처, 미사 시간, 시설 안내와 함께 순례 확인란이 있어요. 도장은 여기에 찍어요. 맨 뒤에는 어디까지 다녀왔는지 한눈에 보는 완주 확인 목록도 있어요. 새 판에는 일부 성지 쪽에 QR코드가 있어서 휴대폰으로 성지 정보를 더 찾아볼 수 있어요.
어디서 사요?
- 온라인 가톨릭 서점에서 살 수 있어요. 분도출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걸 확인했어요(2026년 10월).
- 구입이나 대량 주문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02-460-7582~3)에 물어보면 돼요.
- 성지에서 바로 살 수 있는지는 곳마다 다를 수 있어요. 첫 성지에서 사려면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세요.
도장은 이렇게 찍어요
- 성지에 도착하면 먼저 둘러보고 기도하거나 쉬어요.
- 확인 도장이 놓인 곳을 찾아요. 주교회의는 성지마다 순례 확인 도장을 만들어 두도록 요청했고, 도장을 넣어 두는 함은 성지마다 따로 마련해요. 그래서 놓인 자리가 성지마다 달라요.
- 안 보이면 성지 사무실이나 성물방에 물어보세요. 사무실이 닫는 시간에는 도장을 못 찍을 수도 있으니, 늦은 오후에 간다면 운영 시간을 먼저 확인하세요.
- 책의 그 성지 쪽 순례 확인란에 찍고, 날짜를 적어 두면 나중에 다시 볼 때 좋아요.
순서나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가까운 곳부터, 여행 가는 김에 한 곳씩 모아도 돼요.
다 모으면 축복장을 받아요
책에 실린 성지를 모두 순례하면 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 위원회 위원장 주교 이름으로 축복장을 줘요. 2011년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4,792명이 받았어요.
수여식은 1년에 네 번, 분기마다 장소를 바꿔 열려요. 예를 들어 2026년 3월 19일에는 양주 순교 성지에서 완주자 163명이 축복장을 받았고, 2025년 9월에는 수원 화성 순교 성지에서 열렸어요.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는 공개된 안내에서 찾지 못했어요. 축복장은 신자 순례자에게 주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어요. 완주가 가까워지면 위원회에 먼저 물어보세요.
- 전화 02-460-7625
- 이메일 pilgrim@cbck.kr
이전 판(167곳)으로 다니던 분이 어느 기준으로 완주를 인정받는지도 위원회에 함께 확인하면 좋아요.
교구마다 따로 있는 순례 수첩
전국 책 말고도 교구나 순례길마다 따로 도장을 모으는 수첩이 있어요.
- 수원교구 ‘디딤길’ 순례수첩 — 교구 성지를 잇는 도보 순례길 수첩이에요. 각 성지 사무실에서 사고, 출발 성지와 도착 성지 사무실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요. 확인해 줄 사람이 없으면 사진을 남겨 두면 돼요. 차나 자전거 없이 걸어서 모든 성지를 한 코스씩 완주하면 수원교구장 주교의 축복장을 받아요. 미리내 성지처럼 교구 성지들이 이어져 있어요.
- 천주교 제주 순례길 스탬프북 — 6개 길마다 스탬프 찍는 곳이 정해져 있어요. 용수 성지, 황사평 성지 같은 곳이에요. 스탬프를 다 찍은 스탬프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이메일로 보내면 완주인증서를 신청할 수 있어요(문의 mail@santoviaggio.com).
신자가 아니어도 되나요?
책은 서점에서 누구나 살 수 있어요. 도장을 찍을 때 신자인지 확인한다는 안내도 찾지 못했어요. 여행 기록장처럼 들고 다니며 모아 봐도 좋아요. 다만 성지는 지금도 기도하는 곳이라, 도장 찍기 전에 잠깐이라도 조용히 둘러보는 마음이면 좋겠어요. 처음이라면 처음 가는 성당 방문 예절도 함께 읽어 보세요.
메리로드로 같이 쓰면 편해요
- 메리로드의 성지 188곳은 이 책 새 판에 실린 곳과 같아요. 책에서 다음 갈 곳을 고르고, 메리로드 지도에서 위치와 길찾기를 보면 돼요.
- 다녀온 성지는 ‘내 기록’에 남겨 두세요. 책에 찍은 도장과 함께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보여요.
- 분위기(숲길·물가·고요한 실내…)나 지역으로 골라 보면, 아직 안 가 본 곳 중에서 끌리는 곳을 찾기 쉬워요.
자주 묻는 질문
책을 꼭 사야 순례할 수 있나요? 아니요. 책 없이도 성지는 누구나 갈 수 있어요. 도장을 모으고 싶을 때만 있으면 돼요.
도장을 못 찍었으면 어떡해요? 전국 책은 따로 정해진 대신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성지 사무실에 물어보거나, 다음에 다시 들렀을 때 찍어도 돼요. 수원교구 디딤길과 제주 순례길은 사진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순서대로 돌아야 하나요? 아니요. 순서와 기한 없이 마음 가는 곳부터 다니면 돼요.
이 글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안내(2019·2026년)와 위원회 자료, 가톨릭신문(2026년 5월 3일 자), 수원교구·천주교 제주 순례길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가격과 운영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확인해 주세요.